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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교육 1 <혐오표현, 교실을 점령하다>

 

"요즘에는 성인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평등교육을 진행하는 게 더 어려워요."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혐오표현을 듣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전에는 여성에 대한 혐오표현이 인터넷 커뮤니티 안에서만 공공연하게 돌아다녔다면, 최근에는 스스럼없이 이를 표현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에서는 교육활동가의 이러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교육활동가 성평등교육을 준비했는데요, 첫 번째 시간으로 <혐오표현, 교실을 점령하다>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먼저, 강사님은 성평등교육 강사로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짚어주었습니다. 특히, 교육강사 자신이 편견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교육내용 역시 "차이와 차별",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사님은 참가자들에게 어떤 것을 혐오하는지 질문했는데요,

'벌레', '사이버 렉카', '무례한 사람'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강사님은 온/오프라인에서 여성, 이주민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혐오표현이

만연하며, 혐오표현의 본질은 '배타성'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혐오를 받고 있는 집단은 어떤 집단인지 성찰해 봐야 하며,

이러한 혐오가 결국은 성폭력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하며 첫 번째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혐오표현의 본질은 '배타성'에 있다."

  

 

[강의 현장 스케치] 교육활동가 성평등교육 주제교육1 (1).JPG    [강의 현장 스케치] 교육활동가 성평등교육 주제교육1 (2).JPG

 

두 번째 강의는 교육참가자들이 교실에서 겪고 있는 백래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가들은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폐지되어야 한다', '남성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등 다양한 백래시를 마주하고 있었는데요,

강사님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차근차근 알려주었습니다.

군대 문제는 사회적인 구조와 법제도와 관련된 문제라고 풀어주었으며, 역차별 문제에 관해서는 여성이 사회에서 어떤 구조적인 차별을 받고 있는지 통계 수치를 보여주며 이야기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사님은 성평등 교육활동가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성찰해야 함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모르고 있거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의 배경이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모르고 지나갔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실생활 tip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교육활동가 스스로 자신의 편견에 대해 점검해보며 스스로 성찰하고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교육활동가와 함께하는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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