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3
[강의 현장 스케치] 청소년 대상 새내기 활동가 양성과정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에서는 성평등 활동의 주역이 될 새내기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권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수업은 이현혜 법무법인 해송 인권연구소 소장님께서 새내기 활동가들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학내 여성차별적 문화와 여성폭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상 속에서 남녀학생 모두 각자 차별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젠더(gender)'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적자기결정권'과 진정한 '동의'는 무엇인지 진지한 논의를 하며
성인지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여성의 사회진출 차별'을 주제로 토론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그 중 '여성할당제'와 관련하여 팽팽한 견해 차이를
보였는데요. 자신의 경험과 조사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토론을 펼치는 모습에
새내기 활동가 분들의 앞날이 기대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오프라인 집합교육과 ZOOM을 활용한 온라인 실시간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하였지만, 학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내기 활동가 양성교육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미래 성평등 활동의 주역이 될 새내기 활동가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성평등한 사회 만들기에 관심있는 청소년 동아리, 대학생은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드뉴스] 11월 25일은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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