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 닿는다면 소박하게라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내 가족과 이웃이 사는 이 세상이
좀 더 살기 좋아졌으면 해서다.

그 첫 시작이 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서포터즈, 디성 ZERO 서초 서포터즈
이번에 디성 ZERO 서초 서포터즈 3기로 활동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그저 관찰자로 분노를 표출할 뿐이었지만 이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서포터즈로
안전한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데 미력하나 일조할 수 있다니 감사하다.
본격적인 활동 전, OT와 함께 <디지털 세상을 지키는 우리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되었다. 강의는 초록상상 성평등활동가 김혜순 강사님이 진행해주셨다.
디지털 성범죄는 우리가 흔히 아는 디지털 기기로 온, 오프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젠더기반 폭력으로
불법 촬영, 비동의 유포, 유포 협박, 불법 합성 등이 디지털 성범죄에 속한다.
촬영 당시에는 동의했더라도 의사에 반하여 촬영물을 유포하는 행위 역시 디지털 성범죄에 해당된다.
특히, 온라인 그루밍에 대한 설명이 충격적이었다.
가해자가 온라인에서 아동, 청소년에게 접근해 신뢰관계를 형성한 뒤
정서적으로 길들여 성적으로 착취하거나 가해 행위를 용인하게 만든다니
인간관계를 이용해 아이를 무너뜨린다는 게 더 끔찍하게 느껴졌다.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도 늘고 있는데, 더 심각한 건 피해자 연령이 자꾸 어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 로블록스, 틱톡 등 플랫폼에서의 유해 콘텐츠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게 문제인 듯하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서포터즈로 안전한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데 적극적인 조력자가 되기 위해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 직접 나가 강의 현장도 참관하고 간단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하기 때문에
조별로 캠페인 기획도 해 보았다.
시작은 작아 보여도 한 명, 한 명의 인식이 나비효과가 되어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믿는다.
학교 현장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그리고 어른들이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전달하겠다.
![[홈페이지용 네임카드] 서포터즈(하정희 선생님).png](/files/attach/images/158/968/005/277230cd6218445f841cea438911a974.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