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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성평등"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에서 성평등 입문교육 <그림으로 만나는 성평등> 강의가 열렸습니다.

<우리의 첫 미술사 수업> 저자이자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의 강은주 교수님 강의였는데요,

빠른 마감을 기록하며 교수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으로 만나는 성평등(1).jpg

 

 

수업을 시작하며 강사님은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존재하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어서 "왜 여성은 위대한 여성 미술가로 여겨지지 않았을까?"라고

질문을 바꿨는데요, "당시에는 지식인조차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여성은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 Johann Zoffany의 <로얄 아카데미 회원들>이었습니다.

이 작품 속에서 여성 회원들은 벽면의 초상화로 등장시켜

창작자로 대우하지 않았던 당시 시대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으로 만나는 성평등(2).png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대를 대표한 여성 미술가의 작품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인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자화상>에서는 

동시대 남성 화가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젠틸레스키만의 동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네보다 앞서 인상주의 화풍의 작품을 발표한 '베르트 모리조'의 작품에서는

전업 화가이자 어머니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모리조의 어려움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를 대표하는 국민화가 '프리다 칼로'의 

<사랑은 우주와 대지와 디에고, 나 그리고 세뇨르 욜로틀을 포용한다>에서는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감과 포용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으로 만나는 성평등(3).png

 

 

강사님은 "앞으로 미술사는 남성 미술가들만의 역사가 아닌 위대한 미술가 모두의 역사로 기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여성 미술가들의 업적과 활동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여성으로서의 주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림으로 만나는 성평등(4).png

 

 

이번 강의로 성평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계속되는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의 입문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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