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초여성 채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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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2024년 서초여성 채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총 3개의 단체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동아리로 시작하여서, 올해는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 <두걸음>은
친환경 먹거리와 중년여성의 건강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내곡의 작은도서관에서 모인 <숲속별>은 지역의 마을공동체 활성화하기 위해 예술, 미술, 전술의 3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서아뱅>은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한 단체로, 독서토론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성들의 삶에 대해 탐구할 계획입니다.
사업일정, 예산항목과 집행방법 등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참여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어요.
이번 워크숍은 나다정책연구소의 오나경 대표님이 이끌어주셨습니다.
먼저 프로그램을 진행할 우리 동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내가 살고있는 동네가 안전할까요?
또, 우리 지역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곳은 어디일까요?
함께 우리 마을에 대해 생각해보며,
‘안전’에는 강력범죄만이 아니라 내가 몸이 불편해도 이동하기 편한지,
수해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가치가 포함되어있다는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마을에서 누구에게 무엇을 묻고 말하는가?”
그리고 젠더감수성카드를 이용하여
우리가 일상에서 느꼈던 차별적 대화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 문장들은 이게 왜 차별이지? 라는 궁금증이 들기도 했는데,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많은 위계질서와 사회적 편견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2024년 서초여성 채움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도 공지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