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현장 스케치] 아동기 양육자 스쿨 <알파세대, 감수성으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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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에서는 양육자의 성평등 역량을 쑥쑥 키울 수 있는
양육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양육법과 그림책을 연계한 '알파세대, 감수성으로 키우기'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첫 시간에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이해하고, 자녀의 성평등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님은 어린이들의
'돌봄력', '동의력', '질문력'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능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건강하게 거절을 받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알파세대(2010년~2024년에 태어난 세대)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알파세대는 오프라인 세상보다 디지털 세상을 더 친숙하게 느낀다. 자녀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통제하는 것보다 디지털 공간에서 문제 발생 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역랑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분석해보았는데요, 스토리를 전개하는 과정 뿐
아니라 그림책의 배경과 번역하는 과정에서도 성차별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유아 콘텐츠를 고르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
강사님은 선별 기준에 맞는 그림책을 수강생들에게 직접 읽어주기도 했습니다.
성차별적인 콘텐츠는 아예 보여주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강사님은
"자녀와 콘텐츠를 살펴보면서 어떤 점에서 문제가 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비판적인 시각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시작하는 방법을 키워드로 알려주며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다시 보이게 되었습니다."
"동화책에서의 성차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을 통한 성별 고정관념을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의 성평등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유아 콘텐츠를 선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기를 바라며, 양육자와 함께하는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