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활동가 실무 역량강화 교육] 공모사업을 성공시키는 회계역량강화 교육
"공모사업을 운영할 때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강사비를 지급할 때마다 세금을 얼만큼 공제해야 할지 늘 고민이에요."
"저희 단체는 자치구 공모사업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어요. 자신있게 시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신청했는데 보조금을 집행하는 기준이 달라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풀뿌리단체에서는 단체 역량강화를 위해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운영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활동가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보조금 집행"입니다.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에서는 활동가들이 회계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기초 회계역량을 쌓을 수 있는 회계 역량강화 교육을 준비했습니다.
공모사업을 성공시키는 회계역량강화 교육
먼저, 회계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기본 절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님은 적법한 회계증빙 자료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모사업을 운영할 때는 영수증을 돈이라고 생각하며 된다"는 말과 함께 지출 관련 증빙 자료를 잘 모아놓아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남겼습니다.
"보조금 집행 제1원칙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곳의 회계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강사님은 보조금 지급 단체의 회계지침을 충실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보조금 집행 불인정 기준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내부 직원이 강의를 진행하고 강사비를 지급받는 경우", "공모사업 기간이 끝나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장비(컴퓨터, 복사기 등 사무용 기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불인정 기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활동가들이 "강사비 지급할 때 기타소득과 사업소득을 구분하여 원천징수를 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는데요, 강사님은 "가장 쉬운 기준은 강사의 고용보험 가입 여부이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기관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타소득으로 봐야 한다"며 기타소득과 사업소득을 구분하는 기준을 명쾌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고용보험 가입한 강사 "기타소득"
소속이 없는 프리랜서 강사 "사업소득"
공모사업 보조금에 발생한 이자 처리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강사님은 "공모사업 종료 후 보조금을 지급받은 통장을 해지하고 이자를 반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통장 개설이 어려워지면서 이전에 쓰던 통장에 보조금을 지급받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조금을 받기 전 통장 잔액이 0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공모사업이 종료된 후 이자는 바로 반납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내용들을 확실하게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강사님이 차근차근 처음부터 설명해주어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