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이 <평등한 언어생활>
1. 유모차는 엄마만 끌 수 있나요?
익숙하게 사용하던 표현이지만 알고보면 차별적인 언어 표현에는 어떤 것일까요?
그 첫번째는 '유모차'입니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유모차란 '어린아이를 태워서 밀고 다니는 수레'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유모차의 한자가 젖 유, 어미 모, 수레 차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유모차는 엄마만 끌 수 있을까요?
요즘엔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어나면서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함께하는 아빠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유모차 대신 '유아차'라는 말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유모차 대신 유아차라는 말을 써보면 어떨까요?
-평등한 언어생활은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