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초여성 채움 프로젝트] 중년여성의 자기 몸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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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초여성 채움 프로젝트
두걸음 <중년여성의 자기 몸 돌보기> 후기
2024년 서초여성 채움 프로젝트 참여단체인 두걸음에서는 <중년여성의 자기 몸 돌보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니다.
중년여성들은 대체적으로 타인을 돌보는 것에 익숙하지만, 정작 자기 몸은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두걸음에서는 마을의 중년여성들 간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내 몸을 돌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날 프로그램은 권해진 한의사님과 함께하였는데요,
완경기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재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진행된 수업임에도, 강의실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어요.
평소 생소했던 약재들을 함께 살펴보고, 맛보면서 차로 쉽게 음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함께 서로의 완경기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완경기는, 마치 사춘기 같았어요."
"완경기의 증상이 어떤지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 하는 억울함이 있었습니다."
"난 정말로 아픈데, 주변에는 갱년기라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게 화가 났어요."
가족의 식사만 챙기고 정작 내 식사는 대충 거를 때가 많았다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채식 위주로 잘 차려진 한 끼를 내 스스로에게 대접하겠다는 다짐들을 나누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완경기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보라빛의 "자소엽차"를 드셔보세요!
자소엽은 보라빛의 깻잎같은 식물인데, 우리 몸의 막힌 혈을 풀어주고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